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학(새벽의 연화) (문단 편집) === [[수원(새벽의 연화)|수원]] === '''지금은 원수가 된 과거 절친.''' 어린 시절부터 신분 차이를 넘어 연화와 수원과 함께 다녔으며, 수원과 종종 활쏘기를 하거나 전략에 대해 논하기도 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파일:학수원 9살.jpg|width=100%]]}}} || || '''어린 시절의 학과 수원''' || 9살 때 셋이서 성 밖으로 몰래 나갔다가 연화가 납치되자 다들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원이 사람들을 설득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멋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후 수원에게 그날의 일에 대해 이야기하자, 수원 또한 항상 강하고 당당한 학을 서로 동경한다고 말한다. 이때 학은 수원에게서 ''''학의 모든 것이 내 목표에요''''라는 말을 듣고, 수원에게서 목표로 보일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 무술 수련 말고도 공부에도 충실했던 것으로 보인다.[*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작중에서 학이 머리 회전에도 뛰어난 것을 보면 이 때문으로 보인다. ] 학이 14세일 때는 '연화를 좋아하냐'는 물음에 수원이 '좋아한다'고 대답해 학이 놀라지만, 곧 학이나 다른 사람들도 좋아한다는 식으로 말을 잇자 학이 어이없어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면서 학은 수원이 자신과는 달리 정말 먼 곳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다만 이후에는 그렇기 때문에 연화를 배신할 수 있었던 거냐고 생각하며 분노한다.] 청소년 시절 수원이 학과 같은 종자가 있는 연화가 부럽다고 하자, 학은 내가 필요하면 연화와 혼인하여 왕이 되어달라, 차기 국왕이 될 자는 수원 외엔 인정 못 한다는 등 서로 상당히 신뢰하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서 유의해야할 것은 이때에도 학은 연화를 짝사랑하고 있었으며, 또 학이 남에게 쉽게 머리를 굽히는 성격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학은 짝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할 정도로 수원에 대한 정이 깊었으며 또 그를 진심으로 신뢰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연화가 이때 수원을 짝사랑한 것도 영향은 있겠지만...] 이에 수원은 정말 행복한 꿈이라며 학에게 몸을 기대고, 연화를 지켜달라고 말한다.[* 이때 수원의 눈을 보면 눈물이 맺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도 수원의 눈물이 보이는 유일한 장면이다. 자신이 왕이 되면 연화도 학도 곁에 없을 거라고 생각한 것을 보면 이때부터 이미 배신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수원 역시 둘에 대한 정이 깊었던 것을 알 수 있다.] 학의 꿈은 어디까지나 가장 소중한 둘이 결혼해서 나라를 이끌어가는 것을 보며 둘을 지키는 것이었기에, 자신이 연화를 좋아하는 마음을 억누르고 둘을 이어주려고 한다. 그래서 연화의 16번째 생일에 그 둘의 관계진전을 위해 일부러 자리까지 피해주었지만 그날 수원이 쿠데타를 일으켰고, 연화는 부왕의 죽음을 직접 보기까지 한다. 학의 소원이 최악의 형태로 깨져버린 것. 대처능력이 뛰어났던 덕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연화를 데리고 무사히 성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지만, 수원의 배신에 충격을 받은 것은 연화와 마찬가지. 일 왕을 죽인 수원을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 '수원, 어째서 왕위를 찬탈했지? 넌 그런 것에 집착할 녀석이 아니잖아', '내가 봐온 수원은 환상이었나?' 를 보면 학도 연화만큼 정신적 타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또 연화가 '학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여러번 생각하는 모습을 보아 웃는 모습 또한 확연하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물의 부족령에서 수원과 제대로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성을 잃고 수원을 죽이려 했지만 재하와 키쟈가 간신히 막아냈다[* 심지어 이 때 학은 수원에게 다가가는 것을 막으려는 한주도의 이도류에 깊은 검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때 학은 수원조차 놀랄 정도로 살벌한 모습이었고 자신을 말리는 재하에게 주먹질을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결국 떠나는 수원을 보면서 말리는 키쟈와 재하에게 놓으라고 절규하는데, 이때 떠올린 것이 셋이 함께 있었던 행복한 어린 시절. 지금의 상황과 비교하면 꽤나 안타깝다. 결국 연화의 "난 괜찮아"에 눈물 한 방울과 함께 정신을 되찾는다.[* 참고로 이 화의 제목은 '''그는 무척 소중한 친구였다(彼はとても大切な友人だった)'''] 연화의 말에 따르면 수원은 학에게 가장 신뢰하고 있던 사람이기에 더 용서할 수 없었을 거라고. 참고로 저렇게 사이가 파탄이 난 이후에도 수원과 학이 눈이 마주치자마자 아무런 언급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둘의 행동이 착착 맞아 떨어져서 [[안 리리]]를 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얼마나 둘이 가까운 사이였던 건지를 잘 알 수 있는 부분. 이 모습을 본 연화는 이 둘이 어떻게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라고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후에도 수원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 얼굴을 굳히고, 말을 피하곤 한다. 연화가 '학은 수원을 이해할 수 있구나'라고 하자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한다. 연화가 수원이 학과 같이 기른 매를 데리고 있었던 것을 언급하자 '잊어버렸다'고 대답하기도 하고, 수원에 대한 분노를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연화가 전쟁 협상을 위해 함께 수원에게 가줄 것이냐고 묻자 바로 동행할 것이라고 대답하지만, 독백을 보면 연화를 생각하는 마음에 잠시 증오를 억누른 것에 가깝다. 여담으로 수원이 연화에게 준 비녀--학연화 지지자들의 영원한 원수--를 볼 때마다 학의 표정이 굳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녀와 관련해서 수원에 대한 학의 생각이 드러나는 이야기가 따로 나올 만큼 중요한 물건이긴 하다. 연화가 수원에게 아직도 연심을 품고 있다는 것에 대한(오해이긴 하지만) 허탈감도 있지만, 그보다는 연화와 수원이 혼인하여 나라를 이끌어 나가기를 바랐고 그 둘을 곁에서 지키려고 했던 자신의 바람이 산산조각나고 연화가 깊은 상처를 입었다는 것에 대한 분노가 크다. 특히 학은 연화와 이루어지는 것을 포기하고 마음 속으로 그녀의 행복을 수원에게 맡겼는데, 그러기는커녕 비녀를 준 그날 모반을 일으킴으로써 잔인하게 상처 준 것에 대한 분노가 매우 크다. 학과 수원은 서로가 거의 정반대인 성향과 작중 행적을 보인다. 외모부터 학은 어두운 색 계열이고 잘생긴 남자라면 수원은 밝은 색 계열이고 예쁜 남자이다. 성향도 학이 선천적 무인이라면 수원은 선천적 문인이다.[* 사실 이 둘은 무예도 지략도 모두 갖춘 이 만화 문무겸비의 대표적 예시다. 학은 무예 못지않은 지략을 지녔지만 압도적인 무력 탓에 가려지는 면이 있고, 수원도 뛰어난 무예 실력을 지녔으나 책략가라는 이미지가 강한 등 한 쪽이 부각돼서 다른 쪽이 가려져서 그렇지.. 그리고 이 둘이 이렇게 문무를 겸비하게 된 이유는 '''상대방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어서'''였다...~~눈물~~] 또한 학은 연화를 사랑했고 수원은 연화에게 사랑받았으며, 학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연화를 지키는 길을 택했지만 수원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연화를 죽이려고 했다. 이런 둘은 서로를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은 서로 원수 관계인 것이 안타까울 따름. 하지만 수원을 증오하는만큼 그를 잘 알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수원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는 부서졌을지언정 수원의 성품과 능력은 믿고 있다. 다시 말하면 애증의 관계. 진국의 병사와 바람의 부족간에 대치 중일때도 학은 수원이 수완가이며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무슨 수든 가리지 않을 사람이라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한쪽의 말만 듣고 상황을 결정하는 편협한 인간 또한 아니라고 했다. 그런 그를 보고 태우는 결국은 학이 수원을 믿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증오를 가라앉힐 수 있지? 나는 여기 있는 놈들도, 수원도 죽이고 싶어. '''내 소중한 것을 망가트리는 놈들을 전부 죽여버리고 싶어.'''’ 라는 독백도 그렇고, 수원을 증오 어린 눈빛으로 노려보는 모습을 봤을 때 역시 증오심이 가장 큰 듯하다. 본인 또한 수원에 대한 감정을 흘려보낸 연화를 보며 그럴 수 없는 스스로에게 착잡함을 느끼고 있다. 이를 지켜본 재하도 ‘학은 배신당한 날의 어둠에 있다’며, 구해줄 사람은 아마 연화 뿐일 거라고 생각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